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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험/특성화고 이야기

특성화고 알고가야 손해 안본다. (7편) 특성화고 장단점 (2)

by XMRTJDGHKRH 2023. 5. 17.

이전에 특성화고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나는 현제 특성화고를 재학 중이고 다시 돌아가도 특성화고 진학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특성화고를 다니며 힘들었던 시간도 굉장히 많았다. 나의 경우 1학년의 1학기 동안 방황을 많이 했으니 말이다.

내가 느낀 특성화고의 단점과 그 단점을 해결해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겠다.

특성화고의 장단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간다면 남들보다 더 좋은 진로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특성화고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특성화고 단점

 

수업 분위기가 안 좋다.

중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공부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다. 꽤나 놀잡판인 분위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를 잘 잡지 못한다면 공부하기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그만큼 내신 경쟁이 적다는 얘기가 아닌가?? 스스로 마음을 잘 잡고 열심히 하면 된다. 특성화고의 경우 여러 도움 되는 활동, 봉사활동 학교에서 얻어갈 많은 것들은 소수의 몇 명이 다 해 먹는다. 물론 이 아이들이 비교적 똑똑하거나 열심히 하는 학생이다.

근데 하면 된다. 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집단이다.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

수업의 질이 여러 가지로 좋지 않다. 먼저 고등학생에게 너무 높은 전공지식을 알려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전공수업의 난도가 정말 낮다. 또 국영수 등의 기본 과목을 인문계 고등학생보다 적게 배우기 때문에 대입 후 수업을 따라가는데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의 전공 전문성이 부족한 선생님들도 많으시다. 물론 감히 내가 평가할 자격이 안된다. 하지만 분명히 역량이 적으신 분이 존재하신다.

그런데 이건 모두 상관없다. 수업 난도가 낮은 만큼, 시험은 쉽다. 왜 필요한지 모르는 시험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그 시간을 통해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탐구해라.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학생은 무얼 하든 그냥 그런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용하자.

 

취업에 포커스가 잡혀있다.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라면 좋을 것이다. 취업에 포커스가 맞추어 있기 때문에 수업 또한 취업을 위주로 진행된다. 수업 중 자격증을 공부하는 수업이 허다할뿐더러 하던 것만 하는 수업이 많다. 또 취업처를 선생님들께서 발굴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과 학생들에게 신경을 쓰기도 힘들다. 여러 가지로 악순환이다. 

때문에 진학을 희망한다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진학 준비 과정은 다음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다. 스스로 여러 정보를 찾아가면서 준비해 보자.

 

결론

특성화고의 문제점은 스스로가 찾아보고 탐구한다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단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스스로 탐구해보고 공부해 보자.

왜 해야하는 지 모를 국영수 공부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부가 좋지 않은가?

그런 의미로 책 「역행자」와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를 추천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